장맛비는 그쳤지만 대기 중에 습도가 무척 높아졌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후텁지근한 날씨가 찾아오겠는데요.
현재 25.7도인 서울 기온, 낮 동안 31도까지 오르겠고
불쾌지수도 일반인 대부분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인 '매우 높음'까지 치솟겠습니다.
수분 섭취 충분히 해주시고, 실내 습도 조절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장마는 시작부터 폭우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새 제주 서귀포 영실에 315mm, 경남 남해군에 243mm, 완도 여서도는 170mm의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장맛비는 영남 지방을 제외하고 대부분 그쳤습니다.
영남 지역은 오늘 오후까지 5~30mm의 비가 더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따라서 낮에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은 31도, 춘천 32까지 오르겠고, 대전과 광주 29도, 대구 30도로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5~8도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남해 상으로 물러난 장마전선은 주말부터 다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에는 전국에, 일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주말에도 남부 지방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니까요 호우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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